BUILDER's DAY!마음이 따뜻해지는 감성적인 뮤지션들의 공연과 법인 설립 이후 진행된 소이프 사업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빌더들의 날! 첫눈이 내린 11월 24일 서대문구 다같이 카페에서 소이프의 두 번째 '빌더스데이'가 열렸습니다. 작년 6월 첫 번째 빌더스 데이 이후로 공식적인 빌더들과의 만남은 오랜만이었는데요,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자~~ 그럼 즐거웠던 빌더스 데이 현장으로 한번 가볼까요?? 빌더들을 위해 다양한 음료와 맛있는 쿠키, 마음을 담은 선물들도 준비했답니다:) 교육생들의 교육 및 활동 사진을 영상으로 만들어 보여드리고 저희의 파트너인 고려대 인액터스 '보담'과 지금까지 함께 만들어온 보호 종료 청소년* 들이 겪는 어려움 대한 카드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치했는데요,많은 분들께서 미리 오셔서 카드 뉴스를 보며 많은 질문과 공감을 해주셨습니다. (*보호 종료 청소년 : 아동 양육시설에서 퇴소한 만 18-25세 청소년) 한켠에는 소이프의 기획 / 아동 양육시설 청소년들의 디자인·이야기 / 빌더들의 지지와 의견이 함께 모여 만들어진 소이프의 모든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빌더 분들께서는 작은 힘이 모여서 만들어진 여러 제품들을 보며, 교육생들의 노력에 감동하기도 하고 뿌듯해하기도 했습니다. 이날은 빌더 분들께서 친구, 직장동료, 가족들과 함께 와 주셨습니다. 일찍오신 분들은 반갑게 서로 인사를 나누며 함께 사진도 찍고 이야기를 나누며 행사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첫 순서는 어색함을 없애는데 가장 좋은 가벼운 레크레이션 게임을 준비했는데요,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즐거워해주셨답니다! 곧이어,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싱어송라이터 박유림, 이용찬, 임아서의 감미로운 노래를 들으며 초반의 어색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공연을 즐기며 빌더스 데이의 밤이 점점 무르익어 갑니다. 공연이 끝나고 가장 중요한 소이프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시간이 다가왔는데요,고대현 대표는 소이프와 빌더들이 함께 만들어온 성과에 대해 긴장된 목소리로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소이프는 17년 6월, 20명의 빌더로 시작해 현재는 '166명의 빌더'들이 함께해주시고 있습니다.덕분에 올해 연말까지 아동 양육시설 청소년들에게 93일, '총 375시간'의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소이프는 또 다른 시도를 했습니다. 시설을 나와 홀로 생활을 하는 보호 종료 청소년들이 사회에 나가 자리 잡기 힘든 현실을 보고 들으며, 올해 2월부터 <허들링 커뮤니티>를 만들어 함께 자취 요리를 배우기도 하고, 지난 추석 명절에는 보호 종료 아동을 돕는 미국 비영리단체 LBTO와 2박 3일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매월 한 차례씩 만나 서로를 이어주는 끈을 만들고 있습니다.그동안 소이프와 교육생들은 많은 성장이 있었습니다. 내년 초 소이프는 6~8명의 4기 신입생을 선발하여 교육하고, 내년 1월 시설 퇴소를 앞둔 청소년 2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이 모든 것은 소이프 혼자 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키워주시는 <양육시설 선생님들>, 이러한 활동들을 할 수 있게 지원해주신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영아너 회원들> 중간 지원 기관인 <공제사업단과 씨즈>, 우리의 파트너인 고려대 인액터스 <보담>, 엄마와 같이 아이들을 살피시는 <새싹 선생님>, 멀리 미국에서 한국의 청소년들을 돕는 <LBTO>한국의 문제를 깊게 생각하시는 <서울 국제 여성협회> ,보호 종료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아트라스 콥코>와 <이지스 엔터프라이즈>,우리의 협력위원들, 그리고 교육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동료 사회적기업들 마지막으로 이러한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저희 소이프를 지탱해주시는 <빌더회원들>,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빌더 분들을 위한 퀴즈와 경품 추첨을 했는데요,작은 선물이지만 마음을 담아 준비했습니다. (경품 추천? 이라는 오타가....ㅎㅎㅎ) 마지막으로 '올해의 빌더'를 수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상자는 소이프의 1호 빌더이자 소이프의 든든한 조력자이신 '강진' 빌더님!말로 다 표현 못 하지만 선물과 증서에 감사한 마음을 듬~뿍 담았습니다. 더 많은 아동 양육시설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 인식이 확산되며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기를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진실되게 나아가는 소이프가 되겠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이프의 2번째 빌더스 데이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