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소이프를 통해 아이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공감하는 부분도 많아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 빌더 김영훈이라고 합니다. 2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저는 관심사가 너무 많아서...몇가지를 추리기 어렵네요.최근에는 내년도 어떤 책을 쓸까? 주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고, 아이들에 대한 교육에 관련해서 아내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3 나만의 육아 교육관, 철학이 있으신가요?철학이라고 하기엔 사실 거창한 것 같아요.우리가 아이에게 조언을 하고, 옆에서 옳은 길로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지만, 모든 선택은 아이들이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잘못된 길이라도요. 하지만, 부모가 해야하는건 아이들이 잘못된 길로 갔다가 돌아오더라도 보듬어줄 수 있으면 된다는게 제 생각이예요. 그러면 아이들이 다시 옳은 길로 갈거라는 걸 저는 믿고 있구요. 본인의 주관과 생각을 가지고, 잘못된 판단일지라도 자기 의사를 표현하고 그렇게 가보겠다고 근거와 논리를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 저는 그걸 응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 마음에 안들더라도요. 돌아오게끔 하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예의를 가르치고 다양한 환경과 사람들의 관계를 보여주려고 노력해요. 참 어려운 것 같아요. 4 1년에 1권씩 책을 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특별한 계기가 있는건 아니고, 글 쓰는걸 좋아해서 하는거예요. 저의 모든 상황판단의 기준이 '재미'거든요.저는 회사를 선택할때에도 돈 보다는 '재미있나?' 이게 되게 중요한 사람이예요.2018년도에 업무 관련해서 책을 한번 쓰고나서, 불모지였던 그 분야에서 저의 책이 동기부여가 되어 사람들이 의지를 가지고 한번 해보겠다고 하는 것을 보니, 보람도 있고 재미있다고 느꼈어요. 책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더 많은 영향을 끼치는구나. 그러다 보니, 하나씩 하나씩 하게 되었어요.글쓰는것 뿐만 아니라 재밌는걸 계속 하는게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결국에는 스스로에게 밑거름이 되는 것 같아요. 5 가장 마음에 드는 리워드가 있다면?저는 정글 파자마를 제일 좋아해요. 매일 입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제일 좋아해요. 신축성도 있고 무겁지도 않고, 색감도 좋고 편해요. 정글 파자마와 정글 캔버스백, 양말 이렇게 3가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아이필로우도 많이 써요. 전 직장 퇴사할때도 선물로 나눠 드렸어요. 6 빌더 리워드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다면?빌더 리워드 때문에 직장동료 3명이 빌더에 가입을 했어요.가장 최근에 받았던 책거리 후드집업을 회사에 입고 갔는데 팀원 중 한명이 '예쁘다'고 한 말이 시작이였어요. 그 팀원에게 이 제품이 어떻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설명을 해주었는데, 자신도 해야겠다며 가입을 하고 있었어요. 앞쪽에 계시던 디자인팀 팀장님이 뭐하고 계신건지 물으시더라구요. '팀장님, 일단 가입부터 하세요.' 하면서 가입부터 시켰죠. (웃음) 그렇게 연달아 빌더에 가입하게 되었죠. 7 리워드를 받았을 때, 기분을 한마디로 표현 한다면?문자가 먼저 오잖아요. '이제 곧 오겠구나.' 하며 기대가 되고, 받았을때 그냥 기분이 좋아요.리워드지만, 선물받는 느낌? 8 가장 처음 '자립'을 경험한 순간은 언제인가요?'20살이 되어, 대학에 가면 경제적으로 독립을 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늘 갖고 있었어요. 부모님께 더이상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았거든요.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고, 제 자랑이지만 그 와중에도 과탑을 놓친 적이 별로 없었어요. 공부를 좋아해서라기 보다 장학금을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어렵게 어렵게 했는데 스스로도 뿌듯하고, 성취했다는 동기부여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니 그것이 큰 힘이 되더라구요. '스스로 돈을 벌 수 있고, 돈을 벌어 다양한 걸 해볼 수 있구나.'라는 걸 그때 깨달은 것 같아요. 9 보육시설 청소년과 보호종료아동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무엇이든 안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된다라고 생각해야 가능성이 높아지지, 시작도 전에 안된다고 생각하면 진짜 안되는 것 같아요. 우리가 이 선택을 하지 않았을 때 다가올 공포나 부담이 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작을 수 있고, 생각보다 별일이 안 일어나거든요. 그러니까 너무 움츠러들고, 안될거라고 생각하는 건 좋은 습관은 아닌 것 같아요. 발만 담구는건 크게 어렵지 않잖아요! 좋아하는 것 있으면 해보고, 이것저것 경험 해보면서 여러가지를 진취적으로 해봤으면 좋겠어요. 내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이 선택을 하면 이렇게 된다는 보장도 없구요. 당장 눈 앞에 있는 것들을 즐겁게 하다보면 그게 언젠가 다른 결과물로 나타날거예요. "나는 빌더입니다." * 인터뷰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