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토)~18일(일) 이틀 동안 2022 허들링 연말파티가 가평의 한 펜션에서 진행되었습니다.눈이 온 후라 추운 날씨였는데, 허들링 친구들과 김재진, 송원종, 이태희, 김유나-남궁준영 부부빌더와 미니미 온유(OH! NEW)까지 한 걸음에 달려와 주셨어요. 게다가 가평역에 도착한 친구들을 픽업해주시는 일까지 도 맡아주셔서 정말 감동의 눈물이 주르륵!오후 3시에 만나 짐정리와 파티 준비를 하고, 바베큐 파티에 돌입! 날씨가 추워서 남자 청년들이 고대현 대표와 함께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서 방으로 공수해 주는 서비스를.. 어쩜 이리도 멋진 청년들인지! 허들링 친구와 남궁준영 빌더님이 합작해 끓여주신 김치찌개는 빙판을 녹여버릴 정도로 맛있어서 냄새 바닥까지 싹싹, 평소에 얼마나 맛있는 음식을 해주시는 걸까요? 김유나 빌더님 부럽! 온유도 부럽! 식사를 마치고 랜덤으로 조를 나눈 후 CM들이 준비한 '1초 음악 듣고 노래제목 맞추기', '초성으로 영화제목, 책 제목 맞추기', '제시한 글자로 끝나는 단어 만들기' 등 게임 삼매경. 연말파티가 아니라 <출장 십오야> 찍는 줄...ㅎㅎ (사회 보는 J CM 나영석PD님 인줄...)이기겠다는 일념으로 눈을 반짝이는 친구들과 빌더님들 정말 무서웠어요...ㄷㄷㄷ모두 이렇게 게임에 진심이시라니... 눌랐어요! CM문제 출제 능력은 또 무엇? 왜이리 다들 게임에 진심인 건지, 일어서서 고함 지를 일어었나 싶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배꼽빠지게 웃었답니다. 불같이 뜨거웠던 게임 시간이 끝나고 2022년 연초에 세웠던 버킷리스트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답니다.9월 빌더리워드 '버킷리스트 양말세트' 기억나시죠? 주인공들도 와서 발표하고, 각자 올해 세웠던 버킷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허들링'이 자신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한 해 동안 고마운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이었어요. '허들링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와이파이 존' 같다는 친구, '나 그 자체'라고 한 친구 등 1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준비한 소중한 선물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시상식도 빠질 수 없었겠죠? 버킷리스트 발표 후, 스티커 투표로 수상자를 정하고 1등에게는 50만원, 2등에게는 30만원, 3등에게는 20만원의 상품권을 시상했는데요, 3등은 동점자가 나와서 훈훈하게 나누어 받았답니다 :) 이어진 자유로운 뒤풀이에서는 보드게임도 즐기고, 못다한 수다도 나누고, 밤을 지새웠어요. 밤새 등짝치는 소리가 펜션을 울렸다고 합니다. 내년 허들링에서는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합니다.어색했던 사이었는데, 조금씩 스며드는 모습을 보면 허들링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해는 제주도 캠프 때부터 김장, 연말파티까지 빌더님들도 동참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세상에 좋은 어른, 다양한 일을 하는 어른, 가치와 취향을 나눌 수 있는 어른 등 알록달록한 어른이 있따는 걸 친구들도 알게 되는 것 같아요.2022년도 친구들에게 좋은 어른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