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했던 6월 플리마켓에 이어, 7월 허들링은 소그룹 별로 취미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7월 허들링도 열정적인 CM(커뮤니티 매니저)들의 기획으로 다양한 소그룹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올 한 해 허들링에 동참하면서 친구들을 응원하고 있는 치어빌더들과 친구들이 각자 참가하고 싶은 소그룹 모임을 선택해 진행되었답니다.곰손도 할 수 있어요! 감성 담은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한채원 빌더님이 체리, 귤, 방울토마토 등 과일을 챙겨와 주셔서 함께 먹으며 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자취를 하다 보면 과일을 잘 챙겨 먹지 못할 때가 많은데, 세심하게 마음을 써주셨어요!아크릴 무드등은 도안에 따라 난이도가 있었는데요. 2명의 친구는 기존에 있는 도안으로 작업해서 빨리 완성한 후 과일을 먹으며 편안하게 클래스를 경험했어요. 개인 도안을 선택한 친구들은 시간이 좀 더 걸렸지만 자신이 색깔을 담은 무드등을 만들 수 있었답니다.클래스 후 이른 저녁을 함께 먹으며 최근 고민하고 있는 진로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채원 빌더님께서 '요즘 고민되는 부분이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하면서 먼저 대화의 물꼬를 터주셨고, 대학원 진학,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과연 적합한지 친구들은 자신의 고민을 나누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서로의 근황과 고민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경청해 주었던 친구들도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소모임 기획 및 진행/기록 : HEM CM 나만의 가죽 제품 만들기 가죽공예는 핫한 송리단길에 위치한 아담한 공방에서 오붓하게 진행되었답니다.클래스를 듣기 전 미리 카드지갑, 에어팟 케이스, 장지갑, 키 링 등 각자 만들고 싶은 제품과 가죽 색상을 정했어요. 공방에 도착해서는 실의 색을 고르고 나만의 가죽 제품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실의 색을 고르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좋아하는 색상과 개인의 취향을 나누며 대화를 나누게 되었어요.각자 필요한 제품을 고른 탓인지 수업의 집중도와 만족도가 높았고, 무엇보다도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가죽을 다듬고,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바느질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플리마켓 등 지난 활동에 대한 이야기, 앞으로 허들링에서 하고 싶은 활동, 각자의 취미와 앞으로 하고 싶은 일 등을 나누면서 서로 깊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미리 알아본 닭볶음탕 맛집에서 저녁식사도 맛있게 하면서 계속 대화를 이어갔답니다. 각자의 MBTI도 물어보고, 성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서로의 성격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었던 시간이었어요.식사 후 다들 헤어지기 아쉬워 카페로 이동을 했는데, 다른 소모임 활동을 끝낸 허들링 친구와 다른 소모임에 참여하셨던 김재진 치어빌더님도 합류하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들 야구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어 함께 야구 관람을 하기로 약속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헤어졌답니다.소모임 기획 및 진행/기록 : 재훈 CM 서로서로 도우며 훈훈했던 도예 클래스 김지연 치어빌더님의 지원으로 핸드 빌딩 도예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세심하게 음료까지 챙겨주신 치어 빌더님 덕분에 수업 시작 전부터 즐거웠답니다. 허들링 친구들과 치어 빌더들이 자연스럽게 섞어 앉았고, 덕분에 평소에 이야기해 보지 못했던 친구들과 빌더 분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었답니다. 작년에 허들링 친구들에게 노무교육을 해주신 박공식 노무사님께서 친구들이 보고 싶다며 소모임에 등장해 주셨어요! 시작 전, 각자 어떤 그릇을 만들지 준비된 도안을 보면서 고민을 했는데, 신기하게도 각자 자신과 비슷한 캐릭터 도안을 골라 “이건, 00님과 닮았다."라며 한바탕 웃기도 했어요.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수업이 진행되었고, 시리얼 그릇과 캐릭터 그릇을 2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이라 조금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선생님께서 꼼꼼하게 봐주고, 설명을 잘 해주셔서 부드럽게 진행되었고, 무엇보다 어려운 부분은 서로 도와주고, 알려주는 훈훈한 모습이었답니다. 각자 고른 캐릭터 도안으로 그릇을 만들었는데, 시리얼 그릇을 먼저 해봐서인지 다들 처음보다 어렵지 않게 작업할 수 있었어요. 그릇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전시, 그림, 카페 등 공통의 관심사가 비슷해서 그런지 허들링 친구들과 빌더들 사이 어색함 없이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릇 위에 색을 입히고 도장을 찍는 작업을 하면서 서로에게 어울리는 도장을 찾아주기도 하며 처음보다 친해진 분위기였습니다. 다 같이 단체사진도 찍고, 나중에 완성된 그릇을 찾으러 갈 때 같이 밥 먹자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체험이 끝난 후 걸어서 식사 장소로 이동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를 할 때도 빌더님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그 직업이 하는 일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 어디 사는지 등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모임 전 걱정이 되기도 하였는데, 친구들도 100% 참석했고, 도예체험도 2시간 넘게 진행되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난 굉장히 만족한 소모임 활동이었어요.소그룹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식적인 모임이 아니더라도 서로 만나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주고받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하루였습니다.소모임 기획 및 진행/기록 : 짜응 CM 인기가 많아 가장 빨리 신청 마감된 '목공예 클래스' 망원동 지하에 위치한 목공 공방에 들어서니, 집중하기 좋은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공간이 주는 힘이 큰 만큼, 다들 공간을 보고 기대에 찬 표정이었어요.각자 선호에 따라 '벽걸이 선반 팀'과 '화분 받침대 팀'이 따로 나눠져 수업을 들었어요. 사포질을 많이 했던 화분 받침대 팀! 근력 운동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하. 벽걸이 선반 팀은 난이도가 있는 클래스라 집중 강습을 받을 수 있었어요. 유리를 사이에 두고 상대팀이 보이긴 했지만, 다른 팀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잘 확인하지 못해 아쉽기도 했어요. 그래도 다들 열심히 참여하고, 집중하는 것 같아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클래스가 끝나고 카페에 가서 대화를 나눴어요. 처음에는 서먹서먹했는데 적극적인 친구들이 먼저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고, 즐겁고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어요. 서로의 MBTI와 관심사인 음악, 사진 촬영, 제주도, 유럽여행 그리고 직업, 소이프(SOYF)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를 하면서 많이 웃었던 시간이었습니다.수다를 떨다 보니 배가 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요. 카페에서 대화를 하고 난 뒤 저녁을 먹으러 가니, 어색함보다는 서로에 대해 궁금함을 해결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들 배가 고팠는지 흡입을 했다는 ㅎㅎ. 저녁 후엔 한강에 가고 싶었지만 비가 많이 와서 카페에 들러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역시 대화를 하니 서로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다음에도 다시 따로 만날 것을 약속하며 헤어졌습니다.소모임 전날에는 항상 긴장을 하며, 대화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고민을 하는 것 같은데, 다양한 사람들과 서로 이야기를 들으면서 소그룹 활동의 매력을 다시 느낀 하루였습니다.소모임 기획 및 진행/기록 : ISME CM 고수들이 모인 '볼링 모임' 볼링에는 예상대로 운동을 좋아하는 남자 친구들이 많이 모였습니다.총 3번의 게임을 했는데, 첫 번째 게임은 가볍게 몸풀기로 진행했어요. 볼링 폼이 멋진 친구, 스트라이크의 연속으로 굉장한 실력을 보여주었던 친구 등 여기 볼링 고수들만 모인 것 같아요.두 번째 게임은 음료수 내기를 걸고 진지하게 게임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못하던 친구들이 내기를 하니 두 눈에 불을 켜고 게임을 하기 시작했어요. 첫 번째 게임과는 달리 스핀도 넣고, 스트라이크도 여러 번 치고. 다시 한번 느꼈죠. 게임할 때는 상품이 필수다!한 친구는 볼링핀을 잘 맞추지도 못했지만, 마지막 게임에서는 70점이라는 스물다섯 인생 첫 신기록을 세웠어요. 오랜만에 볼링도 치고, 다 같이 스트레스도 풀 수 있었던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저녁 식사 시간, 밥이 나오는 동안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반려동물에 관심이 많은 친구, 경제학과인데 취업이 고민인 친구, 웹툰 작가가 꿈인 친구, 여름 성수기 특수로 돈을 잘 벌고 있다는 친구 등 자신의 근황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함께 나누었던 이야기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주제는 역시, “연애”였습니다. 예쁜 연상을 만나고 있는 친구도 있고, 어떻게 연애를 시작할지 고민인 친구들도 있었어요. 허들링의 하반기에는 연애 관련 주제로 프로그램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한 친구들도 있었습니다.볼링이라는 간단한 게임으로 허들링 친구들이 많이 좋아해줄지 걱정이 많았지만,함께 하이파이브 하면서 힘차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소모임 기획 및 진행/기록 : 중석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