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금)~27일(일)까지 2박 3일! 올해도 제주도 캠프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서귀포 성산읍 쪽에서 머물렀는데요. 가기 전부터 친구들이 얼마나 기대를 하는지, 제주도 캠프는 언제부터인가 친구들의 작은 꿈이 된 것 같았답니다. 2박 3일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추억, 들려 드릴게요~ 첫날, 9.81파크에서 즐긴 레포츠! 올해는 치어빌더님들까지 참여하면서 총 38명이 제주도 캠프에 참여했어요. 제주도 캠프 첫날을 시작하기 위해 서울에서 출발하는 팀은 아침 9시에 김포공항에서 모였어요. 지방에 있는 친구들은 대구공항, 청주공항에서 각자 제주로 출발했답니다.연착도 되고, 기다리는 시간이 좀 있었지만, 제주도에 도착해 맛난 고기국수를 한 그릇하고 9.81파크로 향했답니다. 아직 어색한 친구들도 있기 때문에, 액티비티한 프로그램을 선택했는데요! 친해지기 안성맞춤인 9.81 파크 레포츠들~ 팀을 나누어 서바이벌도 하고, 트랙을 도는 레이싱도 해보고, 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생각보다 9.81파크에 사람이 많아서 다양한 걸 더 많이 즐기기는 어려웠지만, 친구들은 즐겁게 시간을 즐기더라고요. 놀다 보니 저녁 시간~맛난 회와 해물탕을 먹으러 고고! 못다한 이야기도 나누고, 배도 채우고 즐거웠답니다!숙소에 짐을 풀고, 수영장에서 시간을 즐기는 친구들도 있었고, 그 와중에 직장에 다니는 친구들은 후발대로 출발해 늦은 저녁에 도착했답니다. 밤이 늦도록 숙소 근처 벤치에 앉아 삼삼오오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들을 보면서 이런 시간들이 정말 필요하구나 싶었어요. 둘째 날, 제주도의 여섯 가지 색깔 즐기기둘째 날에는 소그룹 여행이 기다리고 있었어요~허들링 CM들이 머리를 맞대고 기획한 여섯 가지 색깔을 가진 가진 여행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아침에 성산일출봉에 올랐다가 서핑팀과 스킨스쿠버팀이 각각 프로그램을 즐겼고,비밀의 숲-제주레일바이크-유민미술관-섭지코지를 즐긴팀,비자림-나무반지체험-해녀의 부엌-북카페 책자국-지미봉까지 간 팀.스누피가든-송당리 산책-술의 식물원-빛의 벙커 전시를 즐긴 팀.쇠소깍에서 카약을 즐기고 제주올레시장, 정방폭포를 방문한 팀.이렇게 여섯 개의 소그룹이 CM과 빌더, 소이프 선생님을 따라 원하는 시간을 즐겼답니다. 허들링 친구들은 제주 캠프를 떠나기 전에 각자 하고 싶은 소그룹 여행을 정했고, 둘째 날 같은 것들을 즐기는 친구들과 마음껏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었어요. 아침에 성산일출봉에 올라 제주 풍경을 보고, 바다 위에 둥둥 떠서 친구들과 서핑도 해보고, 스킨스쿠버를 선택해 물 속에 들어가는 용기도 내보았던 친구들도 있었고, 숲과 풍경을 선택한 친구들은 그 나름대로의 취향을 즐기면서 시간을 보냈는데요.해녀의 이야기를 듣고, 해녀들이 해 준 음식도 먹어보는 시간을 가진 친구들, 스누피를 몰라도 스누피 가든을 산책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느꼈던 친구들, 쇠소깍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알아간 친구들, 일정과 시간들을 함께 조율하면서 마음껏 제주를 만끽했다고 해요.소소한 것을 즐기면서 관계를 쌓고,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들에게 제주의 시간은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요?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둘째 날 아침부터 새벽 6시에 모여 달리는 러닝팀도 있었어요! 한채원 빌더님의 주도로 치어빌더님들과 친구들이 참여했는데요. 어찌나 부지런한지, 체력도 짱짱한지. 아침마다 만나서 달리기를 하면서 10월에 마라톤에 참가하자는 의지도 다졌다고 합니다.소그룹 활동이 끝나고 저녁에는 모두 모여 제주도 흑돼지를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고, 마침 8월인 친구들의 생일파티도 함께 열렸답니다. 대학에 다니는 친구들을 꾸준히 후원해 주고 계시는 이서복 후원자님께서 친구들 저녁 식비를 200만 원이나 보내주셔서 배부르게 저녁을 먹었답니다~매번 친구들을 생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셋째 날, 우도에서 즐긴 알록달록 하루 셋째 날은 우도 여행을 떠났답니다. 마지막 날이라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일찍 모여 성산포여객터미널에서 우도로 들어갔답니다~ 하우목동항에 도착해 전기자전거를 빌려 우도여행을 시작했는데요. (천진항에 들어가려다 배를 잘못 타서 목적지가 바꾸니 것은 비밀. ^^;) 햇살이 무지 뜨거웠지만, 그래도 날씨가 좋아 너무 신났어요. 줄지어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가 잠시 쉬어 정자에 눕기도 하고, 카페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해변에 모여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요. 달리다가 만나는 사람들과 사진도 찍고 추억도 나누며 우도의 온도, 습도, 분위기를 다 새겨두었답니다~한참 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검멀레해변에서 만나 두 팀으로 나누어 보트를 탔는데요. 동굴 투어도 하고, 우도 앞바다를 달리는 시간은 환상적이었어요. 보트가 기울어 바다에 닿고, 스피드하게 달릴 때마다 손을 크게 들고 소리를 지르며 신나하는 친구들을 보니, 함께 예쁜 풍경을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 무척 감사했어요. 친구들은 2박 3일을 어떻게 기억할지, 어떤 시간이었다고 이야기를 나눌지 떠올리기만 해도 즐겁습니다.이 모든 시간을 함께해 주시며 친구들을 챙겨주고, 소그룹을 운영해 주신 김재진, 이태희, 김지연, 한채원, 이희진, 심명희 6명의 치어빌더님과 소이프 직원인 시네, 가비에게도 감사했습니다. 소그룹 기획하고, 친구들 챙겨주느라 애쓴 짜응, ISME, 중석, 재훈 CM에게도 고마워요. 2023년 제주도 캠프는 이렇게 끝났지만, 또~ 내년이 있겠죠?허들링에서 우리 모두 함께, 친구가 되고,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