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허들링은 책 <기록의 쓸모>, <별게 다 영감>, <일놀놀일>을 쓴 영감부자, 우아한 형제(배달의민족), 네이버데이터센터 등에서 마케터로 업력을 쌓은 '이승희(숭)'님과 토트콘서트를 진행했답니다. 숭님의 절친이자 우아한 형제 마케터인 김유나 빌더와 짜응 CM이 진행자로 함께해 주었고, 자립준비청년과 빌더분들도 함께해 주셨어요! 숭님의 경험과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어 이번 행사는 허들링 친구들 외에 자립준비청년들과 빌더님들도 초대했어요.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 속에서 커뮤니티 매니저(이하 CM)들은 예정 시간보다 일찍 모여 토크콘서트를 준비했어요.한강뷰가 멋진 채그로 6층에서 보는 날씨도 최고였는데요!허들링 친구들과 함께 행사에 맞도록 의자와 무대, 샌드위치와 숭님이 선물로 가져오신 책도 세팅도 하고, 간단한 리허설도 하다보니 2시! 사전신청한 분들이 한 명, 두 명 모이기 시작해 행사장이 꽉 찼답니다~ 듬직한 허들링의 남자 친구들이 맨 앞자리를 지켜주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과 동시에 든든했답니다. 토크 콘서트의 큰 주제는 <Tell me 力 Something>! 숭님의 다양한 능력을 낱낱이 듣는 자리였어요.콘서트 시작 키워드는 "영감"이었어요. 인스타 계정 영감노트(@ins.note)를 운영하면서 책 <별게 다 영감>도 발간한 숭님은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받고 있었습니다. 식당 간판, 가게에 붙은 메시지, 노정삼 간판, 수퍼마켓 태그, 드라마, 신문기사, 예능 브랜드를 따라한 모방(부푸림) 등 일상 자체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숭님을 자극하는 영감을 발견하면 찰칵, 그리고 피드에 기록. 숭님의 계정은 13만이 넘었고, 영감 계정을 만드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나는 효과가! 펼쳐졌다는~ 두 번째는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인스타그램, 유튜브, 노트 등 다양한 곳에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었는데요. 정말 기록왕! 지치지 않고 기록하는 에너지와 순발력이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숭님 절친이자 진행자로 함께해주셨던 김유나 빌더님께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서로 수첩을 꺼내 기록하는 것은 일상"이라고 할정도로 기록에 진심인 숭님. 유나 빌더님은 작년 허들링 제주도 캠프에서 '쓰기 워크샵'으로 친구들에게 기록의 중요성도 나누어주셨는데. 이래서 두 분이 절친이신가보아요! 이렇게 기록과 영감을 일상 속에 반영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두 번째 직장이자 새로운 분야로 진출했던 "배달의민족"이었다고 합니다. 아이디어 회의가 시작이 되면 동료분들은 패스티벌 홍보나 굿즈 등 다양한 대화를 했지만, 정작 해당 용어나 활동들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 지 몰라 많이 속상했다고 하는데요. 그 순간부터 '모르는' 것들을 '알아가기' 위해 각종 행사들을 경험하고, 읽고, 보고, 쓰고, 여행하며 일상 속에서, 마케터로서 학습을 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영감이 되고 기록을 하게 된 계기였다고 해요. 일상에서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요소들에서 영감을 받고, 기록하고, 책을 발간하고, 조금씩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그것이 브랜딩이 되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작은 행동들과 기록이 하나씩 쌓여 인스타그램의 "#영감노트" 라는 시장을 움직이는 브랜딩이 되었고, 책으로도 발간되며 <기록의 쓸모>, <별게 다 영감>, <일놀놀일>의 저자가 되었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숭님의 이야기를 듣게 된 자립준비청년 중 한명이 질문을 했어요."가장 나다운 순간이 언제인가요?" 숭님이 대답했어요."내가 원하는 것, 내가 해볼 수 있는 것을 고집있게 추진하게 될 때요!"주변에서 그건 안 돼. 이젠 다른 경력으로 점프할 때야! 이런이런 커리어를 쌓을 때지 않아? 많은 말들 속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밀고나가는 것. 즐겁고 행복한 일을 추진해 보는 일이 가장 나다울 때라고 답해 주셨죠.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찾았느냐는 질문에 "무엇이든 경험해보고,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찾아봤어요"라고 답해주신 것도 좋았어요.사실, 좋아하는 것이 뭔지 모르는 것도 경험해보지 않은 게 더 많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숭님의 이야기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아직도 우리 자립준비청년 주변에는 꿈 보다는 돈을 먼저 찾아 떠나라는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숭님의 답변은 저 스스로에게도 많은 배움이 되었어요.다른 자립준비청년들의 삶에도 이런 가치관이 꼭 녹아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숭님의 토크콘서트에 함께한 친구들이 일상 속에서 영감을 받아 즐거운 기록을 하면서 매일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꼭! 글. 중석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