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 허들링을 이끌어 갈 커뮤니티 매니저(CM)들과 워크샵을 다녀왔어요. 2월에 모집을 하고, 온라인 면담을 거쳐 올해 활동할 CM들을 선발했는데요. 합류하게 된 친구들과 함께 2월 23일(금)~24일(토) 1박 2일 동안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한옥마을에서 워크샵을 가졌답니다. 잘 알고 있는 친구들도 있지만, 서로를 잘 모르는 친구들도 있어서 간단한 레크레이션과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도 가져봤어요. 올해는 4년 째 허들링 CM으로 활동하고 있는 짜응(손자영)이 레크레이션부터 '강점카드'로 서로를 탐색하는 시간까지 준비해 주었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뿌듯하던지요. CM들과 함께 허들링이 왜 필요한지, 허들링의 큰 목표는 무엇인지부터 2024년의 세부 목표와 활동 계획까지 세우는 시간을 가졌어요. 수많은 이야기가 오갔고, 열띤 토론도 진행되었는데요. CM워크샵에서 이루어지는 논의와 합의의 시간은 정말 소중했답니다. 올해 허들링은 '자기 찾기'를 큰 목표로 세우고, 단계별 목표까지 세웠답니다.초기에는 관계 형성에 집중하는 활동을 하고, 중기부터는 자기 이해와 취향 찾기에 필요한 활동을 한 후, 하반기에는 성취감과 자존감 회복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세부적인 활동과 결과 발표까지! 진행될 수 있는 1년의 흐름을 정했답니다. 퇴소 전과 이후 생계를 위한 진로를 정하고, 생존에 집중하느라 나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모른채 일상을 살아가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은데요. 2024년은 그런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을 함께 하며,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함께 질문하고 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점점 친구들 더 친구들의 허들링이 되어 가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더 주도적으로, 더 자발적으로. 생각을 확장하는 CM들이 있어서 든든합니다! 올해 허들링 소식도 잘 전해드리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