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는 친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음식" 이죠!하지만 이제 막 자립을 시작한 친구들에게 음식재료 장만에,반찬을 뚝딱!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이번 달은 장 보는 것부터 시작해 간단한 반찬 만들기, 그리고 남은 음식 보관법까지[일상생활 속 지혜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이 분야는 아무래도 주부 분들이 전문가일 것 같아,소이프의 정기회원이신 빌더 분들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3분의 빌더님들께서 흔쾌히 강의를 해주시겠다며 연락을 주셨습니다 : ) 사실, 교육을 하기 전 빌더 3분과 어떻게 진행할지 교육을 미팅도 하고,친구들 대상으로, 좋아하는 반찬과 식생활 등에 대해 설문조사도 했었습니다.열심히 준비한 만큼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할 텐데....걱정 반, 기대반으로 드디어 기다린 D-DAY!! 가 되었어요.이번 교육은 두레생협 성산점과 함께 운영하는 '꼬물이 부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만들 반찬은 총 5가지!콩나물무침, 멸치볶음, 양파장아찌, 깻잎장아찌, 진미채볶음입니다.서로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두 팀으로 나누었습니다. 먼저 장을 보기 위해 옆 생협으로 이동했습니다."양파를 고를 땐 단단한지 만져봐야 해요"꼼꼼하게 재료를 고르는 방법을 가르쳐주시는 김미선 빌더님!다 같이 직접 재료를 만져보며, 골랐습니다. 그리고 반찬 만들기 시작~!!! 칼 조심, 손 조심!모두 잔뜩 집중한 채 반찬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강사님께서 먼저 시범을 보여주시면, 하나하나 따라가며 배웠습니다.김미선 빌더님께서는 한가지 소스로 다양한 반찬을 만들 수 있는 '요술 같은 레시피'도 알려주셨습니다. 요즘 친구들의 언어를 써가며 재미나게 강의를 해주셨던 조배원 빌더님,덕분에 친구들의 마음이 쉽게 열려,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먹여주기도 하면서, 반찬의 간이 맞는지 의견을 나누며 함께 음식을 만들었습니다.그리고 이날, 묵묵히 조교 역할을 잘해주신 훈훈한 대학생 이준송 빌더님!보육 시설에서 6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참 멋진 청년 같아요. 마지막으로 남은 음식들의 보관 방법과,남은 채소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해도 알려주셨습니다.남은 채소들은 장아찌를 만들면 된다고 하네요! (헉, 이런 좋은 방법이....) 그렇게 완성된, 친구들의 밥도둑이 될 맛있는 반찬들!남기는 것 없이 반찬통에 사이좋게 나눠 담아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보호 종료 아동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계신 방탄소년단 팬클럽 #방탄이모단 께서보내주신 #BTS페르소나앨범도 한사람 한사람 나누어 주었답니다.인증샷도 찰~칵! 교육을 마친 후 다 같이 맛있는 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식사를 나누었습니다:) 이 날, 멀리서 와 주시고 허들링 친구들에게 친근하게 대해주신이준송 빌더님, 조배원 빌더님, 김미선 빌더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친구들에게 방탄소년단 앨범을 선물해주신 방탄이모단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빌더님들의 진심 어린 섬김으로, 친구들이 반찬만드는 기술도 중요하지만이 세상에 따뜻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소이프는 보호종료 청소년의 인권과 신변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을 사용합니다.*